집에서 수육을 만들 때 냄새 없이 야들야들하게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핏물 빼기부터 불 조절까지 실패 없는 보쌈고기 삶는법을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맛있는 보쌈용 부위 고르는 기준

부드럽고 기름진 맛을 원한다면 삼겹살을, 담백한 맛을 선호한다면 앞다리살이나 목살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 있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앞다리살은 가성비가 좋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에요.

취향에 맞게 고기를 골랐다면 덩어리가 너무 크지 않게 반으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누린내 없애는 핏물 빼기 요령

고기를 삶기 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면 특유의 누린내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너무 오래 담가두면 고기 맛이 빠질 수 있으니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가두면 충분합니다.

 

시간이 없다면 흐르는 물에 겉면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답니다.

핏물을 뺀 고기는 키친타월로 가볍게 물기를 닦아 준비해 주세요.

잡내를 잡아줄 필수 부재료

집에 있는 기본 채소와 양념만으로도 훌륭한 육수를 만들 수 있어요.

- 대파 1대와 양파 반 개
- 통마늘 5~6알
- 통후추 약간
- 된장 1큰술과 커피 가루 약간

특히 된장 1큰술과 커피 가루 약간을 넣으면 돼지고기의 잡내를 확실하게 잡아줍니다.

여기에 먹음직스러운 갈색 빛깔까지 더해져서 한층 더 맛있어 보여요.

야들야들한 보쌈고기 삶는법과 불 조절

고기가 충분히 잠길 만큼 넉넉하게 물을 붓고 부재료를 먼저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어오를 때 고기를 넣어야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겉면이 코팅된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불에서 10분, 중불에서 30~40분 정도 푹 끓이는 불 조절이에요.

젓가락으로 두꺼운 부분을 찔렀을 때 핏물이 배어 나오지 않으면 아주 잘 익은 상태랍니다.

썰기 전 뜸 들이고 한 김 식히기

다 익었다고 바로 꺼내서 썰면 고기 모양이 부서지고 육즙이 빠져나갈 수 있어요.

불을 끄고 그대로 10분 정도 뜸을 들이면 육질이 훨씬 부드러워져요.

 

뜸 들인 고기를 건져내어 한 김 식힌 뒤 썰어야 단면이 깔끔하고 예쁘게 유지된답니다.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 새우젓이나 겉절이와 함께 곁들여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고기를 처음부터 찬물에 넣고 끓여도 되나요?
A
찬물부터 넣고 끓이면 고기의 맛있는 육즙이 국물로 빠져나가므로, 물이 팔팔 끓을 때 넣는 것이 좋습니다.
Q
남은 수육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A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먹을 때 찜기에 살짝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다시 촉촉하게 즐길 수 있어요.
Q
잡내를 잡기 위해 소주나 맛술을 넣어도 되나요?
A
끓는 물에 고기를 넣을 때 소주나 청주를 반 컵 정도 부어주면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냄새도 함께 잡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