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추는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영양이 풍부해 환절기에 따뜻하게 우려 마시기 좋은 식재료예요.

집에서도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는 올바른 대추차 만드는법과 손질 과정을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좋은 대추 고르고 손질하는 요령

건대추는 껍질이 붉고 윤기가 나며 주름이 고르게 잡힌 것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껍질 사이에 먼지가 끼어 있을 수 있으니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잠시 담가두면 손질이 편해져요.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주름 사이를 가볍게 문질러 씻어주세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낸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서 준비해 줍니다.

단맛을 우려내는 재료 비율과 끓이는 시간

제대로 된 대추차 만드는법의 기본은 물과 재료의 비율을 알맞게 맞추는 거예요.

가장 보편적으로 실패 없이 끓일 수 있는 재료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구분 권장 용량
건대추 20~30알 (약 100g)
물 2L
선택 재료 꿀, 생강 약간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서 1시간 이상 푹 끓여주세요.

물이 처음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고 국물이 진한 갈색을 띨 때까지 충분히 우려내는 것이 핵심이에요.

과육을 으깨어 진하게 끓여내는 방법

맑게 우려낸 찻물만 마셔도 좋지만, 과육을 걸러 넣으면 훨씬 걸쭉하고 진한 차를 완성할 수 있어요.

1시간 이상 푹 삶아져 흐물흐물해진 건더기를 냄비에서 건져내어 촘촘한 체에 밭쳐줍니다.

주걱이나 숟가락으로 과육을 꾹꾹 눌러 으깨면서 씨앗과 껍질을 분리해 주세요.

- 부드럽게 으깬 과육 앙금만 모아주기
- 남은 단단한 씨앗과 질긴 껍질은 버리기
- 걸러낸 앙금을 끓여둔 찻물에 다시 섞기

앙금을 섞은 찻물을 약한 불에서 10~15분 정도 한 번 더 끓여주면 맛이 훨씬 깊고 부드러워져요.

꿀이나 고명을 곁들여 마시는 팁

대추 자체만으로도 단맛이 우러나지만, 기호에 따라 다른 재료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단맛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끓일 때 설탕을 넣기보다 마시기 직전에 꿀을 약간 섞는 것이 좋습니다.

 

잣이나 얇게 채 썬 대추를 고명으로 띄우면 보기에도 좋고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요.

처음 끓일 때 생강이나 계피를 소량 함께 넣고 우려내면 맛의 조화가 아주 훌륭해집니다.

남은 차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

정성껏 끓여낸 대추차 만드는법을 잘 활용했다면, 남은 차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해요.

집에서 직접 끓인 차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상온에 그대로 두면 쉽게 상할 수 있어요.

완전히 식힌 뒤에는 반드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안전합니다.

 

냉장실에 두더라도 가급적 3~4일 이내에 모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해요.

양이 너무 많다면 한 번 마실 분량씩 나누어 냉동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데워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
처음부터 씨를 빼고 끓여야 하나요?
A
통째로 끓여도 무방하지만, 손질 단계에서 미리 씨를 발라내고 과육만 끓이면 나중에 으깨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져요.
Q
말리지 않은 생대추로 차를 끓여도 되나요?
A
생대추는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차를 끓일 때는 수분이 날아가 단맛이 응축된 건대추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에요.
Q
끓일 때 표면에 생기는 하얀 거품은 걷어내야 하나요?
A
대추의 유효 성분이 우러나오며 자연스럽게 생기는 거품이므로 불순물이 아니라면 굳이 모두 걷어낼 필요는 없어요.